○의장 김진웅      존경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신계용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뜨거운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청량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의 문 앞에서, 여러분 모두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여름, 회기가 없는 기간임에도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하여 의원 연구활동 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 현장방문, 시민의견 청취 등 발로 뛰며 활발히 활동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달 태풍과 기록적인 폭우가 한반도를 덮쳐왔음에도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초동대처를 통해 우리 시가 큰 피해 없도록 노력해주신 신계용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달 말,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세수 부족과 국가부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모든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하고 재정 누수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등 씀씀이를 줄이겠다는 건전재정 기조를 앞세우면서도 “약자복지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국가의 본질기능 강화” 등 꼭 필요한 분야에는 예산을 집중하겠다는게 주요 골자였습니다. 이러한 정부방침은 많은 부분이 국가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지금부터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8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과 추경안 등 각종 시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주요한 안건들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국가의 긴축정책 흐름에 따라 넉넉하지 않을 재정상황 속에서 추가로 예산을 편성하고자 하는 만큼, 동료의원들께서는 해당 예산의 필요성과 사업의 적시성을 면밀히 심사하시어 그 집행결과가 시민의 복리증진에 직결될 수 있도록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공직자 여러분들께서는 계획하고 계신 사업에 대하여 정확한 분석과 평가를 통하여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지 깊이 고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9월은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있는 달입니다. 고단하고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두고 가족 및 이웃들과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행복하고 기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을 알리는 절기인 “추분”이 다가옴에 따라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모쪼록 시민 여러분 모두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가정에 늘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