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진웅      존경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신계용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녹음이 짙어져 가는 여름의 문턱 앞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2022년 7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시작했던 제9대 과천시의회도 어느덧 전반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2년간 우리 의회는 시민 여러분께 부여받은 소중한 권한을 책임 있게 행사하고자 공정하고 투명하게 입법 활동을 추진해 왔고, 직접 보고 듣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주민 간 발생하는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중재자로서, 더 나아가서는 과천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며 시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전반기 일정은 끝나게 되지만,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밑거름 삼아 후반기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과천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과천시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통합결산 심사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안건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과천시 행정의 운영과정과 그 결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심사와 감사에 임하여 주시기 바라며 특히 행사성 예산과 환경사업소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하여 심도 있는 감사를 부탁드립니다. 
  혹여 행정오류나 세심하지 못했던 행정조치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여 주시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또한, 과천시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충분한 사전 설명과 성실한 답변은 물론 이번 정례회를 통해 제시되는 제안에 대해서는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보훈의 달입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기를 소망하면서 이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