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고금란      사랑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8대 과천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시민의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살피며 과천시 현안에 적극 해결방안을 요구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의정생활을 해 왔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청사유휴지 공공주택반대, 과천시 하수처리장 위치 원안 승인요구, 정부의 일방적인 3기신도시라는 포장지 속 택지개발사업 반대, GTX-C노선, 위례선 원안 교통대책 요구, 과천 행정구역 9만㎡에 달하는 태양광 설치를 철회하고 100여명에 다달은 공무원 증원을 견제했습니다. 또한, 상업지역 건축허가 감사원 감사청구를 진행했으며 지식정보타운 13, 14블록 무상공급 요구, 47호선 지방도로 지하화 요구 등을 통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대형개발사업 이익환수 특별위원회, 화훼센터건립특별위원회, 과천정책발전특별위원회, 과천청사유휴지 개발반대 특별위원회, 대체부지 4,300세대 전면철회를 위한 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8대 의회의 역량 강화는 물론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의견을 과천시청에 적극 제안, 반영했습니다. 또한, 보다 나은 정책개발을 위해 의원들은 연구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은 지자체의 유일한 용역이 되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과천시 의원들은 조례발의에도 적극적 소임을 다했습니다. 의회 본연의 역할을 아낌없이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중앙정부의 일방적 정책으로 인한 어려움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남은 임기, 과천시의회는 흩어진 정책을 바로 세우고 매듭을 단단이 조이며 시민 여러분께 꼭 필요한 일 잘해내겠습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제5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과 동의안 및 조례 63건을 비롯해 2021년도 본예산에 비해 2022년도 본예산은 1,238억이 증액된 5,266억에 대해 심의·의결이 예정되어있습니다. 특히, 본예산은 내년도 과천시의 살림살이를 위한 것은 물론이고 2022년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전시성 재정정책으로 무분별한 예산이 집행되지 않도록 더욱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논의과정에서 민생과 무관한 예산을 철저히 가려내고 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예산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내실 있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쳐있는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예산이 만들어지길 희망합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 계획했던 모든 일이 당초 목표한 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도 각종 현안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올해의 마지막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을 귀기울여 듣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끝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기원하며 개회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